[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라캐스트는 양일간 기관 및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통합 경쟁률 972.37대 1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라캐스트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58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기관 및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증거금도 5조 2872억원 이상이 몰렸다.
한라캐스트는 방열 경량 소재 부품을 주력으로 미래차의 자율주행, 커넥티드 디스플레이와 전장 부품, 그리고 로봇 부품 등을 공급한다. 국내 최고의 마그네슘 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사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루고 있어 특정 분야나 기업의 업황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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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 로고. [사진=한라캐스트] |
지난 6월 기준 수주 잔고가 1조 원을 넘어가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 투자에 상장 자금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고정밀 모듈 공급을 추진 중으로 이를 위한 조립 기술과 MES 생산관리 시스템 기술 등도 확보했다.
한라캐스트 오종두 대표이사는 "한라캐스트의 성장성을 믿고 공모에 참여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한라캐스트는 다양한 미래 산업의 소재 부품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라캐스트는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며 오는 20일을 상장일로 예정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