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아스콘 전문기업 SG가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SG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51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외형이 146% 개선된 수치다.
이번 실적 개선은 '에코스틸 아스콘'의 판매 확대, 아스콘 플랜트 전용 배출가스 저감장치 'SGR+'의 매출 본격화 등이 견인했다. SGR+는 기존의 필터 방식보다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운영비용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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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로고.[사진=SG] |
SG 관계자는 "SGR+는 아스콘 사업 비수기에 수요가 집중돼 실적 변동성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며 "하반기 아스콘 성수기 진입과 2024년 수도권과 충청권 아스콘 시장의 중견기업 진입 개방이 맞물리면서 수익성과 외형의 동반 확대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인도 등 해외 사업을 통한 중장기 실적 모멘텀 확보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에코스틸아스콘 탄소배출 저감인증 획득으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코스틸 아스콘은 제강 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탄소배출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표준(KCS) 인증을 획득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