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오픈AI의 전현직 직원이 약 60억 달러(8조3000억원) 상당의 주식을 소프트뱅크(SoftBank), 스라이브 캐피털(Thrive Capital), 드래고니어 인베스트먼트 그룹(Dragoneer Investment Group) 등 투자자에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 수 증가와 매출 급증 속에서 직원 보상 차원의 이번 주식 매각이 성사되면 오픈 AI의 기업 가치는 현재 3000억 달러(415조원)에서 5000억달러(692조원)로 늘어나게 된다.
블룸버그는 주식 매각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매각 규모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주식을 매수할 소프트뱅크,스라이브 캐피털, 드래곤니어 투자 그룹은 모두 기존의 오픈AI 투자자들이다. 소프트뱅크는 앞서 오픈AI의 400억 달러 펀딩라운드를 주도한 바 있다.
오픈AI의 기업 가치 평가액은 2022년 하반기 생성형AI 챗봇인 챗GPT를 출시한 후 기하급수적으로 커졌다.
오픈AI는 챗GPT에 힘입어 올해 7월까지 매출이 연간 환산해 120억 달러로 두배 신장했다. 연말까지는 매출 200억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챗GPT의 월간 이용자수는 2월 약 4억 명에서 현재 약 7억 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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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와 챗GPT 로고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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