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에서 환경미화원을 사칭해 상가 앞 쓰레기를 치워주고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동해시는 시 직영 환경미화원과 대행업체 직원이 금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시민과 상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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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수거 [뉴스핌 DB] 2021.10.06 ojg2340@newspim.com |
19일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강원 동해지역에서는 일부 인물이 환경미화원을 가장해 상가 앞 쓰레기를 치운 뒤 금품을 요구하는 사건이 잇따랐다. 이에 동해시는 이러한 행위가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시 소속 환경미화원과 대행업체 직원은 생활폐기물 처리나 회식비 명목으로 어떠한 금품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성규 동해시 환경과장은 "환경미화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신뢰를 악용하는 범죄"라며 피해 발생 시 즉시 청소팀이나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지부와 협력하여 지부 가입 음식점에 안내문을 발송했고 다양한 홍보 채널로 시민과 상가에 경각심을 높이는 활동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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