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의회는 의정소식지 '대전이음' 점자판 첫 호를 발간해 대전점자도서관에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과 황경아 부의장과 이금선 교육위원장은 점자도서관을 방문해 '대전이음' 점자 의정소식지 1호와 음성CD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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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점자도서관에서 대전시의회 의정소식지 대전이음 점자판 전달식이 진행됐다. [사진=대전시의회] 2025.08.22 jongwon3454@newspim.com |
점자판 '대전이음'은 점자도서 500부, 음성도서 CD 900개가 격월 제작돼 지역 내 맹인학교·시각장애인 시설 등에 배부된다. 대전시각장애인협의회와 대전점자도서관 회원들에게도 구독신청을 받아 제공한다.
음성도서는 점자를 익히지 못한 시각장애인들을 배려해 CD플레이어 보급 대상자에게 60분 분량 CD로 제작·발송되고 시각장애인통신망 '넓은마을'을 비롯해 대전시의회와 점자도서관 홈페이지에도 음성 보이스를 게시해 의정소식과 읽을거리가 제공된다.
이번 발행되는 첫 호에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구 5분자유발언▲특수학교 과밀화 문제 해결 현장 점검▲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시설 운영 점검 등 시정질문, 정책간담회, 현장방문 활동이 수록됐다.
조원휘 대전시의장은 "대전시의회에서 역대 처음 발간한 '대전이음' 점자 의정소식지는 점자 해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서비스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의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점자 의정소식지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