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체험과 지역 특산물 활용한 차별화 전략 주효
[산청=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단성면에 위치한 남사예담촌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추진한 '스타마을 20선'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국 1200여 개 농촌체험휴양마을 중에서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와 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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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마을 20선에 선정된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사진=산청군]2025.08.25 |
스타마을 사업은 지역 고유의 특색과 자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사예담촌은 전통과 역사,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독창성과 숙박·식사의 질, 스토리텔링, 타 관광자원 연계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지정된 남사예담촌은 고풍스러운 한옥과 돌담이 어우러진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2011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이후 한복체험, 천연염색체험, 한방족욕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매년 약 6만5000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올해는 공모사업인 '농촌크리에이투어' 사업의 일환으로 '리마인드 청춘, 리마인드 웨딩'을 추진 중이다. 전통혼례 체험과 지역 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으로 젊은 세대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상품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스타마을 선정은 주민들과 군의 공동 노력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강화와 적극적인 지원·홍보를 통해 남사예담촌이 한국 대표 농촌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