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AI 이미지 생성 전문 기업 커넥트브릭이 자사 AI 이미지 솔루션 '젝터스튜디오'의 두 번째 프로젝트인 '젝터스튜디오 커머스' 데모 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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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커넥트브릭 제공] |
이번 서비스는 푸드 스타일러에 이어 선보이는 신규 프로젝트로, 커머스 셀러와 운영자가 제품 이미지를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커머스 시장에서는 동일 상품을 여러 채널에서 홍보할 때 제품 이미지의 일관성이 브랜드 신뢰와 구매 전환율에 직결된다. 그러나 기존 솔루션은 합성 과정에서 제품의 형태나 질감이 변형되는 한계가 있었다.
'젝터스튜디오 커머스'는 촬영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제품 이미지를 어디서나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는 기술적 강점을 제공한다.
이번 데모 버전의 핵심은 커넥트브릭이 독자 개발한 'Showfit' 기술이다. 기존 AI 합성이 단순한 배경 교체나 보정에 머문 반면, Showfit은 업로드된 제품을 새롭게 생성하면서도 형태 및 색감, 질감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를 통해 동일 제품을 다양한 배경과 상황에서 활용하더라도 품질과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커머스 셀러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젝터스튜디오 커머스'는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한국적 모델 체형, 피부 톤, 생활 환경까지 반영한다. 이는 현지 문화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는 해외 솔루션의 한계를 넘어, 실제 소비자와 접점이 많은 제품 홍보 이미지를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공개된 데모 버전은 무료로 제공되며,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정식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데모에서는 제품 홍보 이미지 생성을 지원하며, 올 하반기 출시될 정식 모델은 sLLM 기반 마케팅 문구 자동 생성과 결합한 상세 페이지 제작 솔루션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커넥트브릭은 이미 주요 대기업과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 중이며, 커머스 산업 전반에서 AI 활용의 실질적 가치를 입증해 나가고 있다.
커넥트브릭 관계자는 "푸드 스타일러에 이어 커머스 영역으로 AI 솔루션을 확장하면서,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이미지 생성 기능을 강화해 셀러들에게 더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Showfit 기술과 sLLM 기반 상세 페이지 솔루션을 통해 커머스 이미지 제작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