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 지수(호치민증권거래소) 1614.03(-31.44, -1.91%)
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66.58(-5.90, -2.17%)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5일 베트남 증시는 큰 폭 하락했다. 호치민 VN지수는 1.9% 내린 1614.03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2.17% 하락한 266.5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 증시는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유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차익 실현 물량이 대거 출회, 매도 압력이 컸다며, 시장은 단기적으로 주요 종목의 투자 심리와 거래 활동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베트남 플러스는 분석했다.
양대 거래소 거래액이 45조 227억 동(약 2조 3772억원)에 달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1조 7730억 동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금융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VCB(Vietcombank), BID(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Vietnam), VPB(Vietnam Prosperity Joint Stock Commercial Bank), TCB(Techcombank)가 각각 1.55%, 5.2%, 6.82%, 3.72% 하락하면서 섹터 하락을 주도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및 소재 부문도 하락했으며, 에너지 섹터의 BSR(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는 약 7% 급락했다.
부동산 섹터가 이날 플러스 상승한 유일한 섹터였다.
한편 비엣 스톡은 지난 18~22일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인용, 기업 대주주 및 관련 친인척의 주식 매도 경향이 뚜렷했다고 보도했다.
두아팟 그룹 주식회사(Dua Fat Group)의 레 두이 홍 이사회 의장, 호앙아인 잘라이(Hoang Anh Gia Lai) 주식회사의 도안 응우옌 득 이사회 의장 등 다수 상장사의 대주주가 회사 주식을 대량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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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비엣 스톡] 베트남 증시 VN지수 및 HNX지수 25일 추이 |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