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2026 예산안] 신산업 혁신 44.3조 투입…R&D·스케일업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8월29일 11:16

최종수정 : 2025년08월29일 11: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29일 국무회의서 '2026년 예산안' 의결
첨단기술 A·B·C·D·E·F 6대 분야 집중 지원
100조원 국민성장펀드로 스케일업 생태계 구축
첨단인력 3.3만명 확보 위한 3대 프로젝트 본격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가 신산업 혁신에 사상 최대 규모 예산을 쏟아붓는다. 연구·개발(R&D) 예산은 역대 최고치에 달한다. 신산업 분야 역시 최대 규모를 투입해 AI·바이오·방산 등 첨단기술의 글로벌 패권 경쟁에 본격 뛰어든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예산안'과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에 신산업 혁신을 위한 예산을 올해 36조4000억원에서 44조3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 중 연구개발(R&D) 예산은 29조6000억원에서 35조3000억원으로 역대 수준인 19.3% 증가했으며, 신산업 분야 예산도 6조8000억원에서 9조1000억원으로 확대됐다.

◆ AI·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대폭 투자 확대

정부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콘텐츠, 방산, 에너지, 제조 등 A·B·C·D·E·F 6대 첨단산업 분야에 8조원에서 10조6000억원까지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과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확정했다. 2025.08.29 biggerthanseoul@newspim.com

분야별로 살펴보면 AI 부문에서는 피지컬 AI 5대 선도사업과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에 1조1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투입한다. 바이오 분야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와 AI 모델을 활용한 항체 개발·실증에 1조3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을 배정했다.

방산 분야에는 보라매(KF21), L-SAM-II, 핵심부품 국산화 및 국산 엔진 개발에 3조1000억원에서 3조7000억원으로 투자한다. 에너지 분야는 SiC반도체, 태양광유리, LNG 화물창 등 핵심기술 개발·상용화에 2조2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민간 연계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기술창업지원(TIPS) 사업은 2025년 6412억원에서 2026년 1조1064억원으로 확대되며, 지원 기업 수도 846개에서 1240개로 늘어난다. 기업당 지원 금액은 일반 기업 5억원에서 8억원, 스케일업 기업은 12억원에서 30억원까지 확대된다.

◆100조원 국민성장펀드로 유니콘 기업 육성

신산업 분야에는 5년간 100조원 이상의 국민성장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2026년 단년도로는 1조원을 우선 배정하며, AI·반도체·바이오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과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확정했다. 2025.08.29 biggerthanseoul@newspim.com

모태펀드 출자 규모도 2025년 9896억원에서 2026년 1조9997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려 유망 중소·벤처 기업의 스케일업을 적극 뒷받침한다. 신규 첨단산업 유니콘 육성에는 6000억원, 재창업 기업 재도전 지원에는 100억원에서 800억원을 투입한다.

첨단인력 확보를 위한 3대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된다. 첨단분야 인재양성 사업군 예산은 2025년 9634억원에서 2026년 1조4386억원으로 증액되며, 국내 인재양성 2만7000명에서 3만1000명, 해외인재 유치 640명(5년간 2000명), 우수인력 유출방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