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지 약 열흘 만에 복귀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9월 2일(한국시간) 빅리그에 돌아올 전망이다.
MLB닷컴은 31일(한국시간) "김하성은 클리블랜드전이 열린 26∼28일 훈련을 재개했다"며 "케빈 캐시 감독은 9월 로스터 확대 시점에 맞춰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역 로스터는 9월 1일(현지)부터 26명에서 28명으로 늘어난다.

김하성은 지난 21일 뉴욕 양키스전 직전 허리 근육 경련 증세를 호소했고 22일 IL에 등재됐다(소급 적용 21일). 그는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고전 중이다. 햄스트링, 종아리, 허리 문제로 두 차례 이상 결장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고, 10월 수술을 받았다. 올해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달러(보장 2900만달러)에 계약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계약 파기) 가능성은 낮아졌다.
올 시즌 성적은 42경기 타율 0.214(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 OPS 0.61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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