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앞두고 첫 정규 발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재계약 여부에 대해 "아홉 명이서 계속 웃고 떠드는 모습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제로베이스원은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첫 정규앨범을 준비하면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순간을 자주 떠올렸다. 그 과정에서 제 자신도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다. 팬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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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제로베이스원. [사진=웨이크원] 2025.09.01 alice09@newspim.com |
이번 정규 1집은 '청춘 3부작'과 '파라다이스 2부작'을 거쳐 완성된 이들이 가장 아이코닉한 순간을 함께 맞이한다는 빛나는 포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아이코닉(ICONIK)'은 제로베이스원의 강렬한 존재감을 담았으며, 이들이 걸어온 아티스트로서의 여정을 대표하는 동시에 각 멤버들의 매력과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는 노래이다.
이날 한유진은 "매 앨범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 이번 정규에서는 더욱 성숙하고 슈퍼스타와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고, 장하오는 "이번 앨범은 2년 동안의 저희 성장과 변화를 담아서 더욱 애착이 간다. '보이즈 플래닛'부터 현재까지 저희를 지지해 준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한빈은 "지금까지 2년 동안 얻은 배움과 노력을 담았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태래는 "2년 동안 걸어온 여정을 정리하면서 단순히 성장 서사를 넘어 저희 색깔을 더 확실히 보여드리고 싶었다. 팀 결성부터 아홉 명이 만든 성장 서사를 집약한 앨범이라 더 의미가 크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저희 음악과 무대를 더욱 싶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장하오는 타이틀곡에 대해 "데뷔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이다. 타인의 평가와 상관없이 우리는 스스로 아이코닉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에너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강렬한 에너지를 느꼈다. 또 저희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번 '아이코닉'을 통해 저희의 소년부터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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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제로베이스원. [사진=웨이크원] 2025.09.01 alice09@newspim.com |
또한 박건욱은 "수록곡 '러브시크 게임'은 사랑을 마치 게임처럼 표현했다. 몽환적이고 매혹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의자를 활용한 퍼포먼스가 있는데 저희의 더 성숙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발매하는 곡마다 좋은 성과를 얻었던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첫 랭크된 바 있다. 이번에는 첫 정규앨범인 만큼 원하는 성과 역시 뚜렷해 보인다. 이에 김규빈은 "미니 5집 때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200' 28위로 첫 진입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가고 싶다"고 밝혔다.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이들은 지금까지 활동하며 가장 '아이코닉했던 순간'을 꼽았다. 성한빈은 "팬들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아이코닉한 것 같다. 또 지난 2월 '빌보드 200'에 처음 진입했을 때 뿌듯한 감정을 느꼈다"고 꼽았다.
제로베이스원은 Mnet '보이즈 플래닛' 시즌1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그룹이다. 2023년 7월 10일 데뷔했으며, 정식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었다. 현재 계약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재계약 여부에 대해 뚜렷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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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제로베이스원. [사진=웨이크원] 2025.09.01 alice09@newspim.com |
이에 성한빈은 "많은 대화와 회의를 하면서 최선을 향해, 좋은 방향을 향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직 확정된 건 없지만 열심히 준비한, 의미있는 정규앨범을 잘 보여드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이번 활동도 많은 대중과,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 하며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한유진 또한 "열린 가능성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팬들과 대중이 기대해주시는 최고의 선택을 하지 않을까 싶다"말했고, 박건욱 역시 "아홉 명이 계속 웃고 떠들 수 있는 모습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제로베이스원은 "'네버 세이 네버'를 가장 먼저 보여드릴 수 있어서 뜻 깊었다. 설레는 마음도 있었지만 직접 관심 가져주셔서 큰 힘이 된 것 같다. 저희의 새로운 모습도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로베이스원의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에는 타이틀곡 '아이코닉'을 비롯해 '슬램 덩크(SLAM DUNK)', '러브시크 게임(Lovesick Game)', '구스범프스(Goosebumps)', '덤(Dumb)',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 '엑스트라(EXTRA)', '롱 웨이 백(Long Way Back)', '스타 아이즈(Star Eyes)', '아이 노우 유 노우(I Know U Know)'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