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9월엔 일본"…K게임사들, 도쿄게임쇼서 서브컬처 본고장 공략

기사입력 : 2025년09월02일 09:06

최종수정 : 2025년09월02일 09: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넷마블·엔씨·컴투스·스마일게이트 등 서브컬처 신작 출품
현지 이용자에 친숙한 원작 애니메이션 기반 접점 확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지난달 독일 '게임스컴 2025'에 이어 9월에는 일본 '도쿄게임쇼(TGS) 2025'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서브컬처(애니메이션풍) 본고장인 일본에서 현지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원작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서브컬처 장르 신작을 선보이며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컴투스,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등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에 참가한다.

도쿄게임쇼 2025 이미지. [사진=도쿄게임쇼 2025 공식 홈페이지]

넷마블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시연 기회를 마련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원작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이 등장하며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멀티버스 기반 오리지널 스토리를 선보인다.

넷마블은 이번 시연에서 스토리 모드, 브리타니아 대륙 오픈월드 모드, 원작 마신 3종과의 전투 콘텐츠 등을 공개한다. 원작에 익숙한 현지 참관객들에게 신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2013년 국내에서 인기를 끈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 '몬길: 스타 다이브'를 일본 시장에 처음 공개하며 현지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고퀄리티 스토리 연출과 3인 파티 기반의 실시간 플레이, 시원한 전투 액션이 특징이며 지난달 게임스컴에서 공개돼 호평받은 바 있다.

넷마블은 '도쿄게임쇼 2025'에서 신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를 선보인다. [사진=넷마블]

엔씨소프트는 국내 대표 서브컬처 전문 게임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 일본 대형 미디어 그룹 카도카와와 공동 부스를 열고 애니메이션 액션 RPG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브레이커스)'를 선보인다.

브레이커스는 내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도쿄게임쇼에서 브레이커스 게임 시연과 캐릭터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컴투스는 일본의 인기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턴제 RPG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도쿄게임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도원암귀'는 총 발행 부수 400만부를 돌파한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7월부터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TV 애니메이션 설정과 세계관을 기반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몰입감 높은 3D 그래픽과 연출로 구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서브컬처 신작 2종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미래시)'를 도쿄게임쇼에 출품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카제나는 서브컬처 흥행작 '에픽세븐'을 개발한 스마일게이트 자회사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김형석 대표가 총괄 디렉터를 맡은 차세대 IP다.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 기반에 '카드'를 활용한 로그라이트 전투 시스템을 더해 서브컬처 장르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내세웠으며 올해 4분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미래시는 컨트롤나인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이용자들이 소녀들과 함께 시공간을 넘나들며 멸망의 위기에 처한 시대를 구원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승리의 여신: 니케' 등 다수의 서브컬처 게임 개발에 참여한 김형섭 일러스트레이터가 아트 디렉터를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도쿄게임쇼 2025'에서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선보인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이 밖에도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의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주요 게임 콘텐츠를 소재로 단독 부스를 꾸며 아시아권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올해 새롭게 선보일 IP 컬래버레이션도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올여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빌리빌리 월드', '차이나조이'와 독일 '게임스컴', 미국 '팍스 웨스트'에 이어 도쿄게임쇼에서도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사막'을 출품하며 출시 전 글로벌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였던 미국의 '전자오락박람회(E3)'가 폐지되면서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에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서브컬처 시장이 성장하면서 게임스컴에 참가하지 않은 게임사도 도쿄게임쇼에는 출품하려는 추세"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0·15 부동산대책] "2금융권 모두 묶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에 발표된 10. 15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매입 자금 조달의 '마지막 통로'로 불리던 2금융권 대출길이 사실상 완전히 막혔다. 그동안 1금융권 대출 한도를 채운 뒤 저축은행이나 캐피털 등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자금을 확보하던 관행이 이번 대책 이후에는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목표로 수도권 및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주택 시가 기준 15억원 이하는 6억원, 15억~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으로 일괄 제한했다. ◆ "2금융권 통한 추가 대출도 불가능"…한도·DSR·LTV 일괄 적용 이전까지는 은행권에서 한도를 채운 뒤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대출을 받는 식의 '보충 레버리지'가 가능했지만 이번 대책으로 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카드사 등 전 금융권이 동일 기준을 적용받게 됐다. 또한 규제지역 신규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의 주담대 LTV(담보인정비율)는 70%에서 40%로 하향되며 전세대출·신용대출을 이용한 주택 구입도 금지된다. 이에 따라 2금융권을 통한 '추가 대출'이나 '신용대출 보완'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번 대책에서 1·2금융권 동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가면 더 빌릴 수 있다'는 공식은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은행보다 DSR 허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은행권이 40%이라면, 저축은행은 50~60%였다. 하지만 금리가 조금 더 높았다. 이런 가운데 1·2금융권 동일 DSR·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갈 유인이 없어졌다. 만약 2금융권의 금리가 8%이라면 실제 대출 한도는 오히려 줄어든다. 연소득 6000만원 기준으로 은행(금리 4%)에선 약 3억5000만원까지 가능하지만 저축은행(금리 8%)에서는 2억6000만원 수준에 그친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5.10.15 hkj77@hanmail.net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1금융권이 막히면 2금융권으로 돌던 흐름까지 완전히 끊길 것"이라며 "대출 금리는 더 높은데 한도까지 줄어, 비은행권 대출의 매력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건전성 관리가 예민한 곳들은 지표 관리를 위해 더욱 보수적으로 대출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자대출·우회대출 차단"…고소득자 레버리지 봉쇄 그동안 일부 고소득층은 사업자등록을 내고 2금융권 사업자대출을 이용해 주택을 매입하는 편법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6·27 대책에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하고 사업자대출을 통한 주택자금 유용도 차단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주택구입 자금으로 유용되는 사업자대출은 동일한 심사 기준과 DSR 적용을 받는다"며 용도 외 사용 시 대출 회수 및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금융권 다른 관계자는 "이전에는 2금융권 사업자대출로 10억원대까지 자금을 끌어오는 사례가 있었지만 이제는 용도검증 강화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소득이 높아도 DSR 제한에 걸려 실수요 외 매입은 어렵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5-10-15 10:49
사진
불안이 불지핀 랠리 금값 4200달러 돌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정학 불안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금 가격이 15일(현지시간) 온스당 4,200달러도 뚫고 올랐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격화와 공급 과잉 전망 여파가 계속되며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1.2% 올라 4,213.60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4,217.95달러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한국시간 기준 16일 오전 1시 33분 기준 1.3% 오른 온스당 4,196.76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블룸버그통신]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32% 하락해 금값 매력을 더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낮은 고용·낮은 해고의 침체(doldrums)' 상태에 있다"고 말하며 완화적(비둘기파적) 톤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주식시장이 흔들려도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미중 갈등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씨티인덱스와 포렉스닷컴의 시장 분석가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금은 지금 완전히 폭주하는 국면에 있으며,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최근 며칠간 미·중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의 롱 포지션(상승 베팅)을 헤지하기 위해 금으로 분산투자를 할 이유가 더욱 늘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10월 금리 인하 0.25%포인트(25bp)를 단행할 확률을 98%, 12월 추가 인하는 100%로 완전히 반영한 상태다. 시장 참가자들은 또한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행정 중단) 상황에도 주목하고 있다. 셧다운으로 인해 공식 경제 지표 발표가 중단되면서, 정책 결정자들의 경제 전망에도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가는 무역 갈등보다 공급 과잉 가능성을 경계하며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61.91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0.48달러(0.8%)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0.43달러(0.7%) 내린 58.27달러로 마감했다. 두 벤치마크 모두 5월 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이틀 연속 최저가를 갱신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 산유국 연합이 예정보다 빠른 속도로 감산 중단분을 복구하기로 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확대돼 유가는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내년 기록적인 공급 과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일부 대형 원유 트레이딩 회사들은 "기대보다 빨리 공급 초과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중 무역 긴장이 심화되고 OPEC+ 산유국들의 생산이 확대될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UBS의 애널리스트 지오반니 스타우노보는 "유가는 여전히 무역 긴장과 투자심리(리스크 선호)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만,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일정 부분 제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6 06: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