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동해페이 인센티브 지급률을 기존 10%에서 최대 20%로 특별 상향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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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페이 디자인 '추암촛대바위'.[사진=동해시청] 2020.09.14 onemoregive@newspim.com |
이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 지원 대책으로 마련됐다. 이번 조치는 제38회 동해무릉제와 추석 명절 등의 주요 소비 시기에 발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 민생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해페이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약 400억 원 규모의 지역 소비를 유도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해 왔다. 특히 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전 시민에게 지급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강조했다.
동해시는 이번 인센티브 상향을 위해 총 60억 원을 투입하며 인센티브 한도는 1인당 50만 원이며 최대 1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11월 이후 지급률은 예산 상황에 따라 15~20%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페이는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어 왔다"며 "이번 인센티브 상향이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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