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복합내병계 고추묘 보급 사업 완료에 따른 평가회를 개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회에는 육묘업체와 농업인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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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고추묘 보급 사업 평가회 모습[사진=평택시] |
복합내병계 고추묘 보급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탄저병, 역병, 칼라병 등 다양한 병해에 내병성을 가진 고추 품종을 농가에 보급해 안정적인 고추 생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앞서 올해 지역 내 농업인 8300명을 대상으로 고추묘 217만 주를 보급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 보급한 고추묘 품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와 주요 품종 설명, 개선 사항이 공유됐다.
또한 주요 보급 품종도 전시됐다. 특히 이번 사업과 관련해 농업인 대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4%가 농가 경영비 절감과 내병성 품종 보급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추묘 품종 선택 시 고려하는 요소로는 병 저항성(62%), 맵기 정도(19%), 품종 인지도(10%) 순으로 조사됐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고추 병해충 예방을 위해 저항성 품종 선택과 건강한 토양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