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정부 "자동차 관세 15%, 최장 2주 후 적용 예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서명한 자동차 관세 인하 등에 관한 대통령령의 발효 시점에 대해 "최장 2주 후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담당상은 기자단에게 이같이 설명했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대통령령 서명에 대해 합의의 착실한 이행이라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관세 인하 시점과 관련해서는 "정확히 언제라고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면서, 1주일 이내에 연방정부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며, 발효까지는 최대 약 2주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일본의 핵심 산업인 자동차 관세 인하는 일본 정부가 미국과 일련의 협상 과정에서 중시해 온 사안이다.

대통령령 서명 소식이 전해진 뒤 5일 도쿄 증시는 자동차, 전기, 정밀기계 등 수출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닛케이 주가는 장중 8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4만3000엔대를 기록했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담당상 [사진=블룸버그]

◆ 대미 투자 관련 MOU 체결

아카자와 재생상은 또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함께 최대 5500억달러(약 76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미일 합의를 재확인하는 공동성명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에도 이익이 돌아가는 사업에 대해서는 국제협력은행(JBIC) 등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가 발표한 MOU에 따르면, 대미 투자의 목적은 경제 및 국가안보상 이익 증진에 있으며, 반도체·의약품·핵심 광물·조선·에너지 등의 분야가 대상이다.

투자 대상은 상무장관이 의장을 맡는 투자위원회가 추천한 안건 중에서 미 대통령이 선정한다. 추천에 앞서, 미일 양국이 지명한 인사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협의가 진행된다고 명시됐다.

또한 일본은 미국 측과 사전 협의를 거친 뒤, 독자적 재량으로 자금 지원을 하지 않기로 선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대통령이 정하는 비율로 일본산 수입품에 단일 혹은 복수의 관세율을 부과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아울러 일본이 MOU를 성실히 이행하고 자금 제공을 게을리하지 않는 동안에는, 미국 측이 7월의 미일 합의 대상 품목의 관세율을 "인상할 의도를 갖지 않는다"는 점도 명시됐다. 투자는 2029년 1월 19일까지 수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공동성명에는 일본이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미국산 에너지를 연간 약 70억달러 규모로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추가 구매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청정에너지 차량 보급 촉진을 위한 보조금을 제공한다는 항목도 포함됐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