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역사상 6번째 타이틀 방어 성공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대한골프협회(KGA) 국가대표 김민수가 한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김민수는 5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종료된 내셔널 타이틀 허정구배 제71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준우승에 그친 국가 상비군 안해천(11언더파 273타)과는 1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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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국가대표 김민수가 5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내셔널 타이틀 허정구배 제71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삼양인터내셔널] 2025.09.05 thswlgh50@newspim.com |
지난해 70회 대회 정상에 올랐던 김민수는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그는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역사상 6번째 타이틀 방어자로 기록됐다. 그에 앞서 김영창(1966~1968년), 김주헌(1977~1978년), 김병훈(1979~1980년), 김종명(1996~1997년), 윤성호(2015~2016년)가 연속 우승을 일궜다.
경기 후 김민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 2연패를 해서 많이 후련하다. 이번 시즌 국내 대회 우승이 없었다. 풍선 같던 마음이 터졌다. 시원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민수는 "최근 준우승 2회를 했다. 우승과 함께 갈증이 해소됐다. 3라운드 종료 후 코치님과 연습장에 갔다. 코치님이 '해보는 거야 그냥'이라고 하셔서 많은 힘이 됐다"고 전했다.
thswlgh5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