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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가이드와이어 신고가...ARR 10억달러 돌파로 클라우드 전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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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업계 디지털 혁신 선도기업
클라우드 기반 전환으로 수익성 개선
대형 고객 리버티 뮤추얼과 10년 계약

이 기사는 9월 6일 오전 00시0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손해보험 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가이드와이어 소프트웨어(종목코드: GWRE)가 클라우드 전환의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4일(현지시간) 발표된 2025 회계연도 4분기(7월 31일 마감) 실적이 월가의 기대를 크게 뛰어넘으면서 주가는 5일 272.60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5일 오전 10시 53분 현재 가이드와이어 주가는 전일 대비 17.92% 상승한 255.89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회사가 추진해온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기반 구독 모델로의 사업 전환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음을 시장이 인정했다는 평가다.

가이드와이어 소프트웨어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 ARR 10억 달러 돌파, 클라우드 전환의 완성

가이드와이어의 이번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성과는 연간 반복 매출(ARR)이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10억3200만 달러를 기록한 ARR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로, 회사가 추진해온 구독 모델 전환의 성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4분기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기준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4달러로 월가 예상치 0.63달러를 33% 상회했다. 매출 역시 3억566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 예상치 3억3780만 달러를 5.6% 초과 달성했다.

구독 및 지원 매출은 2억190만 달러로 2024회계연도 4분기 대비 33% 증가했고, 라이선스 매출은 9360만 달러로 5% 증가했으며, 서비스 매출은 6100만 달러로 220% 증가했다.

특히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는데, 4분기 GAAP 순이익은 5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680만 달러에서 3배 이상 증가했다.

가이드와이어는 2025 회계연도 연간 기준으로도 탁월한 실적을 달성했다. 제프 쿠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 회계연도에 ARR 19%, 완전 가동 ARR 22%, 총 매출 23% 성장을 달성했으며, 강력한 운영 규율로 영업 현금 흐름 마진이 25%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2025 회계연도 총 매출은 12억250만 달러로 2024 회계연도 대비 23% 증가했다. 구독 및 지원 매출은 7억3130만 달러로 33% 증가했고, 라이선스 매출은 2억5190만 달러로 1% 증가했으며, 서비스 매출은 2억1920만 달러로 21% 증가했다.

◆ 보험업계 디지털 혁신의 핵심 파트너

2001년 설립되어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에 본사를 둔 가이드와이어는 전 세계 43개국 570개 이상의 보험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손해보험 기술 선도기업이다.

회사의 핵심 제품인 '인슈어런스스위트(InsuranceSuite)'는 언더라이팅, 보험증권관리, 청구, 클레임 등 보험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보험사들이 레거시 시스템을 현대적인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이드와이어의 소프트웨어는 보험 상품 선택부터 보험금 청구 관리까지 보험 수명주기 전반을 다루며, 고객사에게 핵심 기록 시스템 역할을 담당한다. 보험사들은 이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키며 고객 대응의 유연성을 크게 제고할 수 있다.

가이드와이어의 성장 동력은 기존 온프레미스 라이선스 모델에서 클라우드 기반 구독 모델로의 전환에서 나온다. 2025 회계연도 4분기에만 19건의 신규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9건이 주요 1등급(Tier-1) 보험사와의 계약이다. 이는 대형 보험사들이 가이드와이어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적극 채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리버티 뮤추얼과의 10년 계약, 대형 고객 공략 성공 상징

가이드와이어의 대형 보험사 공략 전략이 성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미국 주요 손해보험사인 리버티 뮤추얼과 체결한 10년 클라우드 계약이다.

마이크 로젠바움 가이드와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당사 역사상 가장 전략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라며 "플랫폼의 성숙도와 참조 가능성을 통해 계약 규모 확대와 고객과의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이러한 장기 계약은 단순한 매출 확보를 넘어 매출 가시성을 크게 높이고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

◆ AI와 데이터 분석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

가이드와이어는 단순한 시스템 제공을 넘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차세대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콴티(Quanti)' 인수를 통해 가격 책정 운영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머신러닝을 활용한 보험 위험 평가 분석 제품인 '가이드와이어 프리딕트'와 고객 중심 디지털 경험을 위한 '주트로 디지털 플랫폼' 등을 구축했다.

주트로 디지털 플랫폼 [사진 = 가이드와이어 홈페이지]

가이드와이어는 강력한 클라우드 침투율과 광범위한 설치 기반을 바탕으로 보험 가치 사슬 전반에 고급 분석 및 AI를 내장할 수 있는 독보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회사의 핵심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젠바움 CEO는 "생성형 AI가 전통적으로 덜 구조화되고 자동화가 덜 된 보험 산업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업계 워크플로우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 2026 회계연도 전망, 지속적 성장 예고

경영진이 제시한 2026 회계연도 전망도 견조한 성장 지속을 시사한다. ARR은 12억1000만~12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 성장이 예상되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11억7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GAAP 매출은 13억8500만~14억500만 달러, 비GAAP 영업이익은 2억5900만~2억7900만 달러로 전망된다. 구독 및 지원 매출 총이익률은 71~72%로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현금흐름은 3억5000만~3억7000만 달러로 강력한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 월가의 잇따른 목표주가 상향 조정

강력한 실적과 전망에 힘입어 주요 투자은행들이 가이드와이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오펜하이머는 목표주가를 275달러에서 300달러로, 스티펠은 270달러에서 300달러로, RBC 캐피털은 290달러에서 300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또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오펜하이머의 켄 웡 애널리스트는 가이드와이어의 2026 회계연도 ARR 전망에 대해 "지속적인 성장 궤도를 시사한다"며 가이드와이어를 최고의 중소형주로 평가했다. 오펜하이머는 강력한 클라우드 실행, 인공지능 이점, 공격적 및 방어적 특성의 최적 조합을 가이드와이어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RBC 캐피털의 리시 잘루리아 애널리스트는 리버티 뮤추얼과의 10년 계약, 기록적으로 낮은 ARR 이탈률, 개선되는 클라우드 마진이 플랫폼 성숙도 증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스티펠은 가이드와이어의 마이그레이션, 확장 및 신규 비즈니스에서의 광범위한 강점을 부각시켰다.

레이먼드 제임스도 목표주가를 255달러에서 27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환상적인" 4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알렉산더 스크라 애널리스트는 가이드와이어의 세 가지 주요 성장 동인으로 보험사의 현대화 요구 증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가속화, 새로운 생성형 AI 솔루션을 통한 제품 다각화를 제시했다.

◆ 투자 포인트와 향후 전망

가이드와이어에 대한 투자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요소들이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첫째, 기존 고객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속도와 규모다. 현재 ARR의 74%가 클라우드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여전히 온프레미스 고객들의 전환 여지가 상당하다.

둘째, 대규모 다년간 계약 확보 성과다. 리버티 뮤추얼과 같은 10년 장기 계약은 매출 가시성을 크게 높이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셋째, AI와 데이터 분석 분야의 혁신 속도다. 보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가이드와이어의 기술 혁신 능력이 장기 성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존 라이선스 수익의 정체 상황에서 구독 수익 성장이 이를 상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현재까지는 구독 수익의 급성장이 라이선스 수익 둔화를 충분히 보상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가이드와이어는 보험 기술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클라우드 전환 트렌드의 최대 수혜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RR 10억 달러 돌파는 단순한 재무적 성과를 넘어 회사의 사업 모델 전환 성공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지속적인 혁신과 대형 고객 확보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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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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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내란가담' 항소심 징역 15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1심과 같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형량은 8년이 깎이며 대폭 낮아졌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그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바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해 11월 26일 1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변론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중앙지법 영상 캡쳐] ◆ '내란 중요임무' 유죄 인정…위증은 일부 무죄로 뒤집혀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형량을 징역 15년으로 대폭 낮췄다. 재판부는 구체적으로 ▲비상계엄 선포 관련 절차적 요건 구비 ▲주요기관 봉쇄 계획 및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 관련 지시 이행방안 논의 등 두가지 공소사실이 입증됐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계엄 선포에 따른 조치가 국회를 봉쇄하는 등 위헌·위법하며, 계엄 선포로 군 병력 다수가 집합해 폭동으로 나아갈 것으로 인식했다고 보인다"며 "이러한 인식 하에 이 사건 내란 행위에 가담하기로 결의해, 윤석열에게 형식적으로 의사 정족수를 채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칠 것을 건의하는 등 내란 행위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계엄 선포 직전 도착한 국무위원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거나, 윤석열에게 의견을 제시하라는 언동을 하지 않은 점을 보면, 계엄에 반대했으나 결과적으로 막지 못했다는 피고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접견실에 남아 이상민과 둘만 남아 10분 동안 계엄 관련 문건과 단전·단수 조치 문건을 자세하게 검토하고 협의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 (단전·단수) 지시사항을 차질 없이 실행되게 독려해 내란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사후 계엄 선포문' 관련 허위 공문서 작성·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공용서류 손상 혐의 등은 재차 유죄로 판단됐다. 다만 1심에서 전부 유죄로 인정된 위증 혐의는 이날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로 뒤집혔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김용현이 이상민에게 문건을 주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한 부분과 관련해 "이상민이 김용현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 문건을 교부받았을 때, 피고인이 당연히 봤을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1심에 사실오인·법리오해가 있었다고 봤다.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해 국회 상황을 확인했다는 혐의와, 계엄 해제 국무회의 심의를 지연시켰다는 혐의는 재차 무죄로 판단됐다. ◆ 고법 "내란, 폭동으로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해"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내란죄는 폭동으로 국가조직의 기본제도 파괴함으로써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 자체를 직접 침해하는 범죄로서 그 성격과 중대성에 있어 어떠한 범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죄는 국가기관 기능 마비에 그치지 않고, 법 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해 사회 안정성과 국민 기본권 보호 체계를 동시에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제1보좌기관이자 행정부 2인자이며 국가 정책 심의기구인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대통령의 권한이 합법적으로 행사되도록 보좌하고, 대통령을 응당 견제하고 통제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며 "피고인은 1980년 경 있던 위헌, 위법한 계엄 조치와 내란을 경험해 그런 사태가 야기하는 광범위한 피해와 혼란, 심각성과 중대성도 잘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부여받은 권한과 지위에서 오는 막중한 책무를 저버리고 위와 같이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려는 방법으로 내란에 가담하는 편에 섰고, 잘못을 감추려고 사후 범행도 저질러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자신이 저지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내란에 관해 이를 사전에 모의하거나 조직적으로 주도하는 등, 보다 적극 가담했다고 볼 자료는 찾기 어렵고 피고인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되자 대통령을 대신해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해 계엄이 약 6시간 만에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검정색 양복에 흰 셔츠,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선고 초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자 급격하게 어두운 표정을 보이며 여러 차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주문 낭독 직후 재판장을 향해 고개를 꾸벅 숙인 뒤 변호인과 대화를 나눈 뒤 퇴정했다. 특검 측은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심 선고형에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히 의미 있는 판결"이라며 판결문을 분석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 2026-05-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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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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