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5개국 선수 150명 참가
지역 경제 활성화·브랜드 홍보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 개최 도시 공개 공모에서 진주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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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실내체육관 전경 [사진=진주시] 2025.09.08 |
2011년 3개국 규모로 시작된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2025년부터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국가들의 요청으로 확대 개편되었다. 올해는 베트남에서 열렸으며 내년에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6년 6~7월 3일간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예정된 대회는 아시아 5개국에서 선수단 150여 명이 참가해 최강자를 가린다. 참가국은 추가 모집 중이며, 경기 종목은 시장성, 인지도, 파급력 등을 고려해 국가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2024년에 개소한 경남 e스포츠 경기장,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개최 실적, 도지사배 대회 개최 등 이스포츠 인프라와 진주시의 국제대회 유치 경험, 우수한 경기장 시설, 유네스코 의장도시로서의 문화콘텐츠 활용 계획 등이 심사에서 긍정 평가를 받았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이스포츠는 팬덤이 강해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남도·진주시 브랜드 국제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주시와 협력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