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위험상황에 누르면 경찰출동…서울시, 안심경광등 2차 신청 개시

기사입력 : 2025년09월09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09월09일 18: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사용자 84.5% 두려움 완화, 33건 긴급 해결
비상벨 크기 줄여 휴대성↑·서류간소화로 접근성↑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나홀로 사장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 2차 신청을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누리집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은 휴대 가능한 비상벨과 점멸등, 사이렌 소리를 통해 외부에 위기 상황을 알리는 경광등, 경찰 신고와 연결되는 스마트허브로 구성된 1인 점포용 안전 장치다.

긴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경광등의 점멸등이 켜지며 사이렌이 울리고, 동시에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 긴급신고가 접수된다. 관제센터에서는 점포 위치·인근 CCTV를 확인해 출동 요청을 하는 방식이다. 또 서울시의 '안심이앱'을 통해 미리 지정한 보호자에게도 긴급상황 알림을 발송하는 기능이 있다.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 리플렛 [자료=서울시]

지난해 7월 도입 이후 안심경광등을 통한 긴급신고는 꾸준히 이뤄졌으며, 취객 난동이나 침입자 발생 상황에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33건에 이른다.

무엇보다 안심경광등 사용자의 84.5%가 설치 후 두려움이 완화됐다고 응답해, 이 장치가 나홀로 사장님들의 일상 안심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안심경광등을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보인 이후 사업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올해 지원 규모를 2배로 확대하고 이용자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 비상벨의 크기를 주머니에 적합할 정도로 줄여 휴대성을 높였으며, 비상벨과 경광등의 배터리 잔량을 '안심이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도 추가했다.

2차 신청은 이달 1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서울시에서 1인 점포를 운영하는 사업주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직원이 있더라도 장시간 혼자 근무하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올해 지원수량인 1만 세트가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신청 시 사업자등록증을 필수 첨부해야 한다.

이번 2차 신청에서는 사업자등록증 제출 시 발급 일자와 관계없이 예전의 사업자등록증도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전 1차 신청 시에는 최신 과세유형 확인을 위해 최근 발급된 서류를 요구했으나, 이번 신청에서는 발급일에 무관하게 제출할 수 있게 돼 신청자 편의가 향상됐다.

올해는 실수요자를 고려, 사업자 과세유형에 따라 '무료공급'과 '일반공급'으로 구분해 지원하며, '일반공급' 대상인 연매출 1억400만원 이상의 일반과세자는 자부담금이 발생한다. 간이과세자(연매출 1억400만원 미만) 또는 면세사업자는 무료로 공급받을 수 있으며, 지원유형은 신청접수 완료 후 국세청 홈택스 조회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마채숙 여성가족실장은 "지난해 안심경광등 조기 마감에 이어, 휴대용 비상벨인 안심헬프미의 인기에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안전 위협의 크기를 체감했다"며 "올해 지원 규모가 확대된 만큼 많은 나홀로 사장님들이 신청해 혼자서도 안심하고 근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