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급 및 상품권으로 경제 활성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관광 유도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과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관내 7개 캠핑장에서 '착한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업 홍보와 거창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캠핑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 |
착한캠핑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거창군] 2025.09.09 |
프로그램은 강가펜션캠핑장, 휴일엔 캠핑, 달빛고운 병곡·월성캠핑장, 양지마을야영장, 수승대 야영장 및 오토캠핑장 등 총 7개소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관광주민증 환급 이벤트 ▲지역소비 야영객 상품권 지급 이벤트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디지털관광주민증 환급 이벤트는 외부 야영객이 해당 캠핑장에서 주민증을 사용하면 이용료의 10%를 물품으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이는 디지털 기반 관광 서비스 실질적 활용 확대를 위한 조치다.
지역소비 야영객 상품권 지급 이벤트는 군 내 소비 영수증 제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거창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 행사는 행사 기간인 9월 15일부터 약 보름간 운영된다.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산하 스타트업이 협력해 무소음 영화 상영, 종이 드론 날리기, 화분 도자기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 대상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공사는 전국 단위 홍보로 캠핑 수요를 집중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착한캠핑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이후 증가하는 국내 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옥진숙 거창군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착한캠핑 프로그램은 캠핑장, 군, 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행사"라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대별 맞춤형 관광 콘텐츠 발굴로 거창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