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하청업체 노동자, 대형 크레인에 둔부 충격…현장서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대우건설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를 비롯해 일주일 사이 대형 건설사에서 연이어 현장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4분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50대 근로자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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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옥상인 26층에서 철제 계단을 옮기던 대형 크레인에 가격당하면서 둔부에 충격을 입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장에 사망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가 발생한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는 시흥 거북섬에서 대우건설이 시공 중이며, 총 4개동 400가구 규모로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대형 건설사에서 잇단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GS건설 서울 성동구 신축 아파트 현장에서 추락사가 발생했으며, 6일에는 롯데건설의 경남 김해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굴착기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