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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GA 테마주를 찾아] 질로우 ① 수익 모델 3가지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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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비상사태 수혜 예고
압도적인 시장 1위
52주 최고치 기록

이 기사는 9월 12일 오후 2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52주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 질로우 그룹(Z)이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주택난 해결을 위한 국가 비상 사태 선포로 모멘텀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번진다.

주택 공급을 늘리는 정책으로 매물과 거래가 늘어날 여지가 크고, 중개인들 사이에 업체가 제공하는 이른바 프리미어 에이전트 수요가 뛰는 한편 플랫폼 트래픽이 상승하는 등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와 그 밖에 정책적인 지원에 따른 주택 구매력 개선이 간접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14년 창사한 질로우는 미국 온라인 부동산 마켓플레이스의 압도적인 선두주자다. 이른바 아이바잉(iBuying)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경쟁사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OPEN)와 달리 부동산 자산의 소유에 따른 직접적인 시장 리스크에 노출되지 않으면서 구매자와 판매자, 중개인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주로 중개인들에게 수수료를 부과하는 질로우의 수익 모델이 주택 비상사태 선포로 거래가 늘어날 때 혜택을 받기에 유리한 입지라고 판단한다.

견고한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의 접근성을 갖춘 질로우가 거시경제 여건의 안정과 주택시장의 활성화에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는 주장이다.

질로우 플랫폼 [사진=업체 제공]

질로우는 2024년 기준 월평균 2억명을 웃도는 고유 사용자를 확보하고 22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거대한 고객 기반을 확보했지만 단 한 채의 부동산도 보유하지 않은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닌 업체다.

오픈도어가 주택을 직접 매입한 뒤 리모델링으로 자산 가치를 높이거나 시장 여건이 유리해질 때까지 보유했다가 매도하는 이른바 아이바잉에 주력하는 것과 상이한 수익 모델이다.

질로우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주택 가격이 고집스럽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거래가 침체된 시장에서는 아이바잉 사업 모델의 잠재 리스크는 더욱 커진다. 레드핀 데이터는 구매자 대비 판매자가 36% 과잉된 상태로, 2013년 이후 가장 커다란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도어의 주택 매입 후 보유 전략에 따른 위험이 그만큼 크다는 지적이다.

질로우의 주요 수익 모델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프리미어 에이전트(Premier Agent) 프로그램은 부동산 중개인, 즉 에이전트와 집을 사고 파는 고객들을 연결해 주는 유로 리드(lead) 생성 및 광고 서비스다.

프리미어 에이전트는 부동산 중개인들이 질로우 플랫폼에서 광고비를 내고 본인의 프로필과 연락처, 매물 정보를 노출하도록 하는 플랫폼인 셈이다.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중개인들은 자신이 지정한 지역의 매물을 '프리미어 에이전트'로 노출시킬 수 있고, 해당 지역에서 주택 매물을 찾는 고객들과 직접 연결된다.

프로그램은 질로우 사이트와 앱에서 프리미엄 노출과 독점 리드 배정, 맞춤형 광고, 고객관계관리(CRM) 툴, 이 밖에 시장 안시이트 등을 제공한다.

고객들이 질로우 웹사이트나 앱에서 매물 정보를 찾을 때 프리미어 에이전트로 등록된 중개인들의 정보가 우선적으로 보이도록 설계돼 있어 중개인들이 고품질의 실수요 리드를 확보할 수 있다.

프리미어 에이전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중개인들은 정액 구독류나 광고비를 지불하는데 지역별로 시장의 규모나 경쟁의 강도에 따라 비용이 월 수 백 달러에서 수 천 달러에 이른다.

리드 한 건당 20~60달러를 내는 이른바 리드 당 비용(cost pre lead) 방식과 매수 혹은 매도 거래 성사 시 중개 수수료의 일부를 질로우에 내는 플렉스(flex) 모델 등 크게 두 가지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질로우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65~70%가 프리미어 에이전트 프로그램에서 창출된다. 방문자가 많을수록 더 많은 중개인이 광고비를 지불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효과에 따른 확장성이 크다.

프리미어 에이전트와 함께 집값 추정 툴인 제스티메이트(Zesstimate)가 질로우의 대표적인 수익 모델이다. 제스티메이트는 질로우가 개발한 딥러닝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부동산 자산 자동 감정(valuation) 툴로, 매물의 실시간 집값 추정치를 무료로 제공한다.

각 시 정부와 카운티에서 제공하는 공공 데이터와 최근 거래 정보(MLS), 주택의 평수와 구조를 포함한 상세 매물 정보, 과거 세금 자료, 해당 지역의 시세 트렌드 등 수 백개의 변수를 근거로 부동산의 감정 평가를 제시한다.

신경망 모델이 각 주택의 잠재 시장 가치를 산출하는데, 주요 입력값에는 평수와 위치, 리모델링 여부 등 매물의 특성과 시장 추세, 최근 거래 가격, 세금, 이웃집 매매 등이 포함된다.

업체는 제스티메이트가 제공하는 부동산 감정가의 정확성에 커다란 자신감을 내비친다. 2025년 기준 거래 활성 매물의 중간 오차율은 1.8% 가량으로 파악됐다. 이는 오프마켓 주택의 수치인 7%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물론 질로우가 제공하는 감정가가 공식 감정(appraisal)과는 다르지만 실제 매매 전후로 비교할 때 높은 신뢰도를 보여 매물의 가격 결정과 대출 심사, 매매 전략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

제스티메이트도 질로우의 수익 창출에 크게 기여한다. 서비스 자체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고객의 관심도를 대규모로 모으고, 관련 광고와 중개, 임대 및 관리 서비스로 연계해 궁극적으로 유료 서비스 이용을 늘리는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질로우의 세 번째 수익 모델은 웹사이트와 앱의 디스플레이 광고 및 파트너십이다. 업체는 주택 리모델링이나 관리 업체 및 이사 서비스 사업자 등과 제휴를 통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했다.

질로우는 미국 부동산 중개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부동산 포털 방문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경쟁사들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가장 큰 경쟁 업체는 비상장 회사인 리얼터닷컴. 시장 전문가들은 광고 수익과 리드 생성을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이 질로우와 유사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트래픽과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질로우가 앞서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또 다른 경쟁사인 레드핀은 질로우와 웹사이트 트래픽과 리드 경쟁을 벌이지만 중개인을 대상으로 광고 수익을 창출하지는 않는다. 부동산 가치 추정에서 레드핀이 더 정확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질로우가 전체적인 플랫폼 규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질로우 주가는 최근 장중 기준 91.93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나타냈다. 9월11일 종가 89.27달러를 기준으로 주가는 2025년 초 이후 22.05% 상승했고, 최근 1년 사이 약 60% 올랐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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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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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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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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