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W·컴퓨터·메타버스 관련 석사 유학생 9개국서 뽑아
등록금·생활비·건강보험료 포함 연 2000만 원 규모 지원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와 서울장학재단은 '25년 서울 테크 스칼러십 최종 장학생 15명을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총 9개국에서 15명을 선발하여, 지난해 4개국 9명 선발 대비 국가를 다변화하고 대상자를 확대했다. 선발된 장학생들를 대상으로 지난 12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장학 증서 수여식을 진행 했다.
이번 서울 테크 스칼러십 사업은 IT 관련 분야에 소속된 이공계 석사 유학생들을 위해 운영되며, 총 9개국에서 선발된 인원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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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시청서 열린 2025 서울 테크 스칼러십 장학생들이 장학 증서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서울장학재단은 올해 신규로 레바논, 몽골, 인도, 콜롬비아, 태국, 튀르키예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에서 장학생을 선발하였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서울시는 6·25 참전국 및 친선·우호 도시를 중심으로 다변화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선발된 장학생 15명 중 7명은 IT 분야에서 전공하며, 이는 서울시의 4차 산업 기반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들 장학생은 경희대 메타버스학과, 고려대 인공지능AI학과,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서울과학기술대 컴퓨터공학과 등에서 학습한다.
장학금은 등록금, 생활비, 건강보험료 전액 및 항공료를 포함해 연 2000만 원 규모로 지원된다. 이외에도 서울글로벌센터에서 한국어 교육, 생활 상담, 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장학생들이 서울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임재근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서울 테크 스칼러십은 단순한 지원이 아닌 서울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이공계 인재에 대한 투자"라며, "이들이 갈증없이 배우고 정착해 본인의 꿈을 실현하고 서울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