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카카오페이증권이 업계 최초로 토요일에도 미국 주식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15일부터 시행한 '공휴일 배당금 지급'에 이은 후속 서비스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자체 전산 프로세스를 구축해 한국 공휴일에도 미국 주식 배당금을 계좌에 입금해 왔으며 해당 시스템을 이번에 토요일까지 확대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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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증권] |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중 공휴일은 시스템상 평일처럼 설정해 처리할 수 있지만, 토요일은 결제망이 멈추는 주말로 분류되기 때문에 배당금 지급을 위한 별도의 인프라를 처음부터 새로 구축해야 한다"며 "이번 변화로 사용자들은 자금 흐름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금요일(한국 시각 토요일)에 발생한 배당금이 차주 월요일에 일괄 지급돼 자금 회전이 지연됐으나 이제는 주말에도 곧바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공휴일 배당금 지급을 시행한 데 이어 토요일까지 확대 적용한 것은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최우선에 둔 결과"라며 "주말에도 멈추지 않는 투자 경험을 제대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은 '토요일 배당금 지급' 시행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배당주 투자 프로모션 이벤트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배당주에 투자하는 사용자에게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카카오페이 앱 증권 탭 내 '더 보기' 메뉴의 '이벤트 모아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