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오는 10월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와 연계한 특별 관광상품 '스포츠열차 인(in) 해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 파인비치CC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투어 대회를 활용해 마련됐다. 전라남도와 해남군, BMW코리아, 한국철도공사, 에스알(SR)이 공동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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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 [사진=해남군] 2025.09.16 ej7648@newspim.com |
상품 구성은 ▲LPGA 경기 관람 ▲해남 대표 관광지 투어(땅끝마을, 명량해상케이블카 등) ▲남도 미식 체험 ▲해남 읍권 숙박 ▲솔라시도CC 라운딩 ▲참가자 기념품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일부 상품은 같은 기간 열리는 '2025 남도국제 미식산업박람회' 관람도 포함된다. 가격은 1인당 32만 9,000원부터이며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68위 이내 선수와 초청 선수 등 78명이 참가해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이며 대회 실황은 전 세계 170여 개국, 약 5억7000만 가구에 생중계된다.
해남군은 대회기간 5만~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며 철도 관광과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LPGA와 연계한 철도 관광상품이 해남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범군민적인 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