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영화 체험 프로그램 진행
야외 상영과 기수 토크 콘서트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동네방네BIFF'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의 하나인 이번 행사는 경마공원을 영화 상영 공간으로 변신시켜 지역민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 |
동네방네BIFF 포스터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025.09.17 |
행사 현장에서는 영화 상영 3시간 전부터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사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마·영화 관련 문제 풀이 보물찾기, 공원 내부 셔틀버스를 이용한 렛츠런투어, 1등 말을 찾는 응원 이벤트 등이 마련되며, 참가자에게는 이재모 피자와 삼진어묵을 비롯한 간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20일에는 액션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2017)', 21일에는 여성 기수의 도전을 다룬 감동 실화극 '라라걸(2020)'이 상영된다. 두 작품은 렛츠런파크 관람대 앞 초대형 전광판(41.2×6.0m)을 통해 야외 상영돼 일반 상영관에서는 맛볼 수 없는 개방적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
상영 전에는 경주마 '글로벌히트'의 활약상을 담은 특집 다큐가 공개되며, 21일에는 김혜선·최은경 등 국가대표 여성 기수들이 참석하는 토크 콘서트와 애장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는 20일 오후 4시부터 10시 30분까지, 21일에는 오후 2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사전 예매 신청이 이뤄졌으나, 행사 당일 방문객도 현장에서 자유롭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엄영석 본부장은 "동네방네BIFF를 통해 주민들이 영화를 매개로 경마공원을 새롭게 경험하고, 문화와 레저가 어우러진 열린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별한 주말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