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구·조윤성의 클래식·재즈 공연 예정
문화적 풍성함과 운영 성과 시민과 공유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4일 복합문화공간 '도모헌'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모헌은 지난해 9월 24일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3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시민 호응 속에 빠르게 부산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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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도모헌' [사진=부산시] 2025.08.07 |
도모헌은 과거 부산시장의 관사였던 열린행사장을 리모델링해 40여 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한 복합문화시설이다. 개관 6개월 만에 방문객 20만 명을 돌파했고 이후 연간 목표치를 넘어 현재 30만 명을 달성했다.
기념행사는 24일 오전 10시 도모헌 소소풍 정원에서 열린다. 이날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종교계·언론계·상공계·여성계·청년계 인사와 구·군 추천 시민, 일반 신청자 등 18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경과보고, 성과 영상 상영, 감사패 수여, 기념식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출연해 클래식과 재즈, 대중 음악을 새롭게 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문화적 풍성함을 더하고, 지난 1년간의 주요 운영성과를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도모헌 공식 누리집에서 오는 22일 정오까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며, 최종 선정자는 개별 연락으로 안내된다.
시는 기념행사를 계기로 도모헌을 '시민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하반기에는 도모헌 미디어파사드 운영, 소소풍 라운지 조성, 명사 특강, '부산학교' 프로그램 운영, 40만 번째 방문객 이벤트 등을 이어간다.
박형준 시장은 "도모헌은 이제 부산시민의 품격과 안목을 보여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학습·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 사랑하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