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LK삼양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 특화된 맞춤형 화재·안전 솔루션을 확대 공급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LK삼양은 열화상 전문 브랜드 'SYMON(사이먼)'을 통해 열화상 카메라, 지능형 관제 솔루션,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클라우드 원격 관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특히 열화상 센서 기반 온도 감지, AI 기반 연기·화염 감지, UV 기반 불꽃 감지를 하나의 장치에 융합한 복합 감지 기술을 바탕으로 현장 안전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대형 제철소에는 배전반 화재 감지 솔루션을 공급해 전력 상(Phase)별 온도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신호를 즉각 감지한다. 다른 제철 기업에는 플레어 스택용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SVS-384TD)를 도입해 원거리에서도 고위험 설비를 정밀 관측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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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반 화재 감지 솔루션(왼쪽)과 고해상도 열화상카메라(SVS-384TD)(오른쪽). [=사진=LK삼양] |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히터 설비에 열화상솔루션을 적용해 표면 온도의 미세한 변화를 실시간 감지함으로써 생산 라인 안전성을 확보했다. 서울 DMC 소재 복합 비즈니스 타운과 강남 소재 세무서에는 전기차 화재 감지 솔루션 'SYMON-FDS'를 설치해 업무 및 공공시설 안전을 강화했다.
LK삼양은 열화상카메라, 분석 소프트웨어, 통합 관제 서비스까지 모든 솔루션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여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회사는 AI 기반 복합 감지 및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통하여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화재와 안전으로부터 자유롭고 편의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에 따르면 산업 현장의 안전 규제 강화와 스마트팩토리 확산으로 열화상 기반 안전 솔루션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며 "AI와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예지 정비와 원격 모니터링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자체 기술력과 다양한 산업 레퍼런스를 보유한 LK삼양이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회사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시장수요에 대응하고 이를 통해 외형 성장 및 실적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