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문제 해결 위한 데이터 개방 논의
정책 수립과 방문객 만족도 향상 기대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전날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 및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을 위한 실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양 기관의 데이터 공유와 연계를 통해 과학적 정책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동 발굴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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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경남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이 함께 실시한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 지원 간담회[사진=남해군]2025.09.19 |
간담회에는 남해군 정보전산팀과 재단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남해군은 자체 분석한 '남해군 공식 블로그 이용 현황' 빅데이터 결과를 공유하며 방문객 주요 관심사와 패턴을 제시했다.
재단은 관광 분야 개방 공공데이터 목록을 설명하며, 관광객 동선과 소비 패턴 등 관광 정책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 개방 필요성을 강조했다. 바래길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데이터 개방 요청도 제기됐다.
군 관계자는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데이터의 실질적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유익한 데이터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태 남해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 수립은 남해 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필수"라며 "남해군과 협력하여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