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는 19일 대강당에서 천사의 손길 운동에 동참하는 천사가게·천사기관 후원자들을 초청해 '감사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감사축제는 천사의 손길 14번째 생일을 기념해 '함께라서 더 빛나는,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관계자 300여명이 초청돼 ▲샌드아트 및 후원자 감사영상 상영 ▲기부 키오스크 제막식 및 기부 시연 ▲천사의 손길 나눔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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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청 대강당에서 천사의 손길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사진=대전 동구] 2025.09.19 jongwon3454@newspim.com |
특히 박희조 동구청장이 기부 키오스크 제막식에서 제1호 기부자로 참여해 변화하는 기부 문화를 알리고 후원자들과 기부 경험을 공유하며 의미를 더했다. 기부 키오스크는 향후 동구청 1층 로비에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동구는 행사 리플릿에 QR코드를 삽입해 모바일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평가·환류 과정을 거쳐 기부 여정의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나눔 활동에 동참해 주신 천사의 손길 후원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후원자들 소중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촘촘한 지원과 차별화된 동구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구민이 체감하는 든든한 복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사의 손길'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동구 복지브랜드로 후원금을 통해 후원자·수혜대상자·지역사회가 상생하는 특화된 맞춤형 복지사업을 기획·추진해 오고 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