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기 보조건물서 감속재 필터교체 중 누출
건물 내부 집수조로 수집…외부로 누출 안돼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전 2호기에서 중수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19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경 계획예방정비 중인 월성 2호기 보조건물에서 감속재 정화계통 필터 교체 작업 준비 중 발전소 시설 내부로 중수가 일부 누설됐다.
한수원은 누설 확인 직후 관련 펌프를 정지시켜 누설을 차단했고, 누설된 중수는 원자로 보조건물 필터룸 및 내부 집수조로 전량 수집된 상태로 외부로는 누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외부 방사선 영향은 없으며, 상세 원인을 점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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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의 월성원자력발전소 [사진=월성원전본부] 2024.09.22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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