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본회의로 재단 설립 본격화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는 22일 김해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함께 '글로컬대학 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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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김해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열린 '인제대-김해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글로컬대학 사업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해시의회] 2025.09.22 |
이번 간담회에는 김해시 글로컬대학30 사업 담당 부서와 관련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및 운영과 관련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재단 설립 준비 상황과 절차, 재단 운영 방안, 세부 사업, 청년·시민·기업·유관기관과의 거버넌스 구축, '올시티 캠퍼스(All-City Campus)' 접근성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인제대 손은일 부총장은 "김해인재양성재단은 대학과 지역, 산업이 협력하는 전국 최초의 지산학 플랫폼"이라며 "글로컬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운영 프로그램과 거버넌스 체계를 탄탄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재석 김해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의회 차원에서 법·제도적 기반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과 산업, 대학이 함께하는 김해형 인재양성 모델이 실효성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최근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인제대는 김해시와 협의를 거쳐 9월 말 출자출연기관운영심의위원회 개최, 10월 초중순 경상남도에 설립 협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초 김해시의회에 출연 동의안과 조례안 상정을 거쳐 12월 본회의 의결로 재단 설립이 본격화된다.
이 절차는 교육부의 고등교육 혁신과 연계된 글로컬대학30 사업 성과를 지역 차원에서 제도화하는 과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대학 협력 모델 구축 기반이 될 전망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