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우두머리 재판에 12차례 연속 불출석했다. 지난 26일 내란 특별검사(특검) 팀의 추가기소 재판에는 보석 심문을 받기 위해 85일 만에 법정에 섰지만, 이날은 출석을 거부했다.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21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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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26 photo@newspim.com |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진해서 출석 거부한 상태냐"라며 "오늘도 불출석 상태로 재판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같은 법원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가 심리한 특수공무집행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재판 1차 공판·보석 심문에 출석했다.
보석 심문에서 윤 전 대통령은 "보석 청구를 한 이유는 재판에 나가야 할 것 같아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속) 상태로는 체력적으로 힘들다. 운동도 하고 변호인과 전화로 소통하면서 사법 절차에 협조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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