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가상자산 기반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코인(PCI)'이 국내 대표 편의점 브랜드 GS25에서 결제 서비스를 전격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휴 복귀를 기념해 오는 10월 1일부터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GS25 결제 재개는 단순한 기능 복원이 아닌, 가상자산 결제가 다시 일상 속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페이코인은 빠르게 변화해온 디지털 결제 환경 속에서도 실사용 기반의 결제 시스템으로 꾸준히 생태계를 확장해왔으며, 이번 GS25 복귀로 국내 주요 편의점 결제처 라인업을 다시 완성하게 됐다.
결제 재개를 기념해 오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GS25 전 품목에 대해 페이코인으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50%를 할인해주는 대규모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할인은 통신사 할인 등 GS25의 기존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소비자 체감 혜택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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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인과 GS25. [사진=다날] |
프로모션 종료 이후에도 상시 할인 정책은 이어진다. GS25에서는 페이코인 결제 시 매일 1회 15% 즉시 할인이 제공되며, 매월 25일에는 25% 특별 할인 혜택도 운영된다. 다날은 이를 통해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용자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결제는 페이코인 앱을 통해 간편하게 이뤄진다. 사용자가 결제를 요청하면 연동된 코빗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가상자산이 매도되고, 해당 금액이 실명 계좌에서 출금되는 구조다. 페이코인(PCI)은 물론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도 결제 수단으로 지원돼 이용자의 선택 폭도 크게 넓어졌다.
페이코인 관계자는 "올해 국내 규제 환경에 맞춰 앱 결제를 개편한 후 빠른 속도로 서비스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GS25 결제 재개에 이어 문화, 외식, 레저 등 다양한 오프라인 가맹점으로 결제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