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육자문단 출범으로 정책 논의 본격 시작
"의사 양성 교육의 질,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는 최은옥 교육부 차관이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대교육자문단 첫 회의'에 참석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의학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이날 밝혔다.
의대교육자문단(자문단)은 의과대학 교육의 질 제고와 교육과정 혁신을 위한 정책 자문 기구로, 의학 교육계 및 의료계 등 전문가뿐만 아니라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들도 위원으로 참여해 의학교육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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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옥 교육부 차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
특히 이번 자문단의 구성 및 활동은 의학교육 당사자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 적합성이 높은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회의는 자문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첫 회의로 자문단 구성 취지와 활동 방향 안내를 시작으로 의대교육 혁신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 및 향후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자문단의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자문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 및 전문가와 협력해 의료 인력 양성 과정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의사 양성의 전 과정에서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의대교육자문단이 의대 교육의 질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