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9일 제579돌 한글날을 기념해 어린이를 위한 특별행사 '다온라온 한글누리'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개최한다.
1일 재단에 따르면 '다온라온 한글누리'는 '좋은 일과 즐거움이 가득한 한글 세상'이라는 의미를 담아 온 가족이 함께 누리는 한글날 기념 문화 축제로 진행한다.
![]() |
2025 한글날 특별행사 '다온라온 한글누리' 포스터. [사진=용인문화재단] |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지난해부터 설·추석 연휴 마지막 날을 특별 운영일로 지정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추억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는 한글을 주제로 자·모음을 다양한 놀이 요소로 활용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만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한글이 놀이터(상상의숲 놀이멘토 '고무신 선생님'의 한글 놀이터) ▲쿵쿵따 릴레이 만화(만화가 '카인비'와 함께하는 릴레이 만화 그리기) ▲한글 매듭팔찌 만들기(용인문화원 규방연구소와 함께하는 전통 매듭 커플 팔찌 체험) ▲책벌레 의사의 한글 처방전(그림책 '책벌레의 비밀 응급실' 저자 '동화쌤'이 전하는 체험형 강연) ▲한글날 북큐레이션(훈민정음 해례본·언해본·추천 도서 전시) ▲한글 보드게임존(가족이 함께 즐기는 한글 소재 보드게임 체험) 같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한글을 처음 만나는 어린아이부터 익숙한 아이까지 각자의 눈높이에 맞게 한글의 즐거움과 가치를 경험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한글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시민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