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송아지 경품 및 지역 가수 공연 행사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주민속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사)진주소힘겨루기협회 주관으로 '제129회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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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 [사진=진주시] 2025.10.02 |
이 대회는 1897년 시작돼 129회를 맞은 오랜 전통의 민속경기로 진주 10월 축제와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올해 대회에는 진주, 청도, 의령 등 전국 각지에서 160여 마리의 기량 우수 소들이 참가해 백두급, 한강급, 태백급 3체급으로 나눠 승자 대결 방식으로 경합을 벌인다.
대회 기간에는 초청가수 서지오, 진국이와 지역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황금송아지 3돈, 자전거 등 다채로운 경품도 제공해 관람객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소는 농경사회와 생활문화 전반에 걸쳐 중요한 동반자이며 소힘겨루기는 지역 풍년과 평안을 기원하는 대동단결의 전통문화 자산"이라며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