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구속 뚝 떨어진' SSG 앤더슨, 3이닝 3실점 조기강판

기사입력 : 2025년10월13일 20:50

최종수정 : 2025년10월13일 20: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염 후유증에 우천 중단까지 겹쳐 밸런스 붕괴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SSG 랜더스의 외국인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 컨디션 난조 속에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앤더슨은 13일 대구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3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2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 4회 초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드루 앤더슨. [사진=SSG]

앤더슨은 정규시즌 내내 SSG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30경기 171.2이닝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로 리그 평균자책점 3위, 탈삼진 2위(245개), 다승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리그 정상급 성적을 남겼다. 특히 삼성전에서는 시즌 2경기(13이닝) 1승 평균자책점 2.08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시작 전 앤더슨에게 문제가 생겼다. 앤더슨이 장염에 걸려 1,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한 것. 이숭용 SSG 감독은 준PO 3차전을 앞두고 "경기 감각이 걱정되긴 하지만, 앤더슨의 몸 상태는 완벽하다"라며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줬고, 완벽하게 회복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감독의 말과 달리 앤더슨의 구속은 눈에 띄게 내려갔고, 제구력도 좋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불운이 따랐다. 1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을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까지 몰아넣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며 경기가 중단됐다. 약 37분 동안 기다린 끝에 경기가 재개됐지만, 비로 인해 몸 상태와 밸런스 조절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앤더슨은 재개 후 침착하게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지찬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김성윤과 구자욱을 차례로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깔끔한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드류 앤더슨. [사진=SSG]

2회에도 안정적인 투구가 이어졌다. 르윈 디아즈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김영웅과 이재현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직구는 시속 151km까지 찍히며 초반 구위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3회부터 제구와 구속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태훈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강민호에게 볼넷, 류지혁에게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김지찬의 타구는 투수 앞 땅볼로 연결됐지만, 병살로 이어지지 않으며 주자가 남았다.

후속타자 김성윤에게 1타점 내야 안타를 허용했고, 뒤이은 2루수 안상현의 송구 실책으로 추가 실점까지 기록했다. 이어 구자욱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세 번째 실점을 했다.

결국 앤더슨은 3이닝 49구를 던진 뒤 0-3으로 끌려가던 4회 초 전영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구속이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그의 직구는 초반 시속 151km까지 나왔지만, 이후 144km대까지 내려갔다.

SSG 입장에서도 믿었던 에이스가 조기에 무너진 것은 뼈아픈 장면이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