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은 산불 신속 대응을 위해 북면에 소재한 구수곡휴양림 내 계류장에 헬기 1대를 조기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불진화헬기 운영을 위한 조종사 1명, 정비사 1명, 급유사 1명 등 3명의 인원이 산불 조심 기간 중 상시 대기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하게 된다.

최근 추석 연휴에 장기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나 일부 지역에는 강우량이 적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 방지를 위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앞서 울진군은 울진산림항공관리소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발생 시 항공 관리소에 배치된 헬기 2대(대형 1, 중형 1)를 출동 요청해 산불 확산 전에 조기 진화할 수 있도록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얼마 전 북면에서도 여름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화·대형화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산불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경각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군수는 또 "울진군은 신속한 초기 대응과 철저한 예방 활동을 통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산림 내 쓰레기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 행위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