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신희철)가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시민 편익 증진과 지역공동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174건, 약 32억 원 규모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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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주민참여예산 회의 기념 촬영 모습[사진=평택시] |
이에 따라 선정된 사업들은 앞으로 시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되며, 최종 내용은 평택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신희철 위원장은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에 주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시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라며 "깊은 논의와 시민 의견이 담긴 만큼,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과정에서 지역사회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재정 운영의 민주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