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최근 강원도내 한 고교 야구부 감독이 프로 입단을 미끼로 학부모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 대표가 비리지도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을 촉구했다.
최광익 대표는 지난해 10월 교육부 자료를 인용해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학교운동부 지도자 비위·징계 사례는 총 384건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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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사진=강원미래교육포럼] 2025.10.14 onemoregive@newspim.com |
최근 강원도내 한 고교 야구부 감독이 프로 입단을 미끼로 학부모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 대표가 비리지도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을 촉구했다.
14일 최광익 대표는 지난해 10월 교육부 자료를 인용해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학교운동부 지도자 비위·징계 사례는 총 384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신체폭행과 가혹행위가 143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수수·청탁금지법 위반 등 금전 관련 비위가 137건, 언어폭력 50건, 성희롱·성폭력 14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징계는 경징계가 55%로 다수를 차지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중징계는 전체의 36%에 불과하다.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 대표는 비위 지도자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단 한 차례의 비위 사실만으로도 즉시 퇴출하고 강원도 내 지도자 자격을 영구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렴한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지도자, 학교, 학부모가 참여하는 상시 모니터링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학부모가 직접 의견과 제보를 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경징계는 재임용 제외나 면직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재발 방지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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