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고성군 공현진항 인근 해상에서 자망어선 A호(0.71t) 선장 B씨(76)가 실종돼 속초해양경찰서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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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공현진항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는 속초해양경찰.[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5.10.17 onemoregive@newspim.com |
17일 오전 6시50분께 신고를 접수한 속초해경은 해상·항공 수색 세력을 총동원해 주변 해역을 집중적으로 뒤지고 있다.
사고 당시 A호에는 B씨 혼자 탑승했으며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속초해경은 관계기관과 협력, 수색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양양 앞바다에서도 홀로 조업 중이던 60대 선장이 실종된 지 일주일 가까이 되도록 발견되지 않아 지역 어촌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 서장 이우수는 "어민 여러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반드시 착용하고, 비상 상황 시 즉각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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