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당분간 너울 '주의'....급격한 기온변화 '건강 유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주말인 18일,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 일부 지역에 비가 오고 있는 가운데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이튿날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또 '풍랑 특보'가 내려진 경북 남·북부 앞바다, 동해 남부 북쪽 안쪽 먼바다,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와 '강풍 특보'가 발효된 울릉·독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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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해국. 2025.10.18 nulcheon@newspim.com |
이튿날인 19일 오후부터 기온이 크게 낮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는 19일 새벽(00~06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18~19일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의 예상 강수량은 5~10mm로 관측됐다.
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는 20일 밤(18~24시)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잦은 비로 인해 동해안 지역의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당분간 이어지는 비로 인해 산사태와 토사 유출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19일 오후부터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의 19일 기온은 10~20도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15도, 경북 봉화 10도, 영주·의성 12도, 안동 문경·상주·영덕 13도, 울진 14도, 포항은 16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20도, 경북 봉화 17도, 안동·청송·울진·영덕 19도, 문경·포항·영천·경주는 20도로 관측됐다.
경북 앞바다와 동해 남부 남쪽 해상은 19일 풍랑 특보가 해제됐다가 이튿날인 20일 다시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