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하동군, 농촌형 자율주행차·100원 버스 등 교통복지 선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0원 버스 학생 이용률 14% 증가
교통약자 배려로 지역경제 활성화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전국 최초 농촌형 자율주행차 시범운행과 100원 버스 도입 등 혁신적 교통복지 정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고령화와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교통서비스를 추진해 미래 교통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2023년 전국 최초로 농촌형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된 하동군은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읍내순환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험운행했다.

도란도란 정류장 전경 [사진=하동군] 2025.10.20

승차감과 안전성에 대한 만족도가 93%를 넘고 재이용 의사도 90% 이상으로 나타나 불안감을 해소했다. 지난해 1월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가면서 하동읍 주요 거점과 하동역, 버스터미널을 저렴한 비용으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수단 역할을 하고 있다. 안전요원 상시 탑승과 스마트폴, 안심벨 등 다양한 안전시설도 갖췄다.

100원 버스는 2023년 학생 대상 시범사업을 거쳐 2024년 7월 전 군민으로 확대됐다. 농어촌버스 이용 시 교통카드나 현금 100원만 내면 지역 내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시행 후 학생 이용률은 14%, 전체 이용률은 31.6% 이상 증가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 사업은 경남 산청군, 함양군 등으로 확산 중이다.

군은 10년 만에 농어촌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통학 시간대 배차를 개선하고 시외버스와 연계를 강화했다.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개선 중이다. 경전선 KTX-이음 하동역 정차가 2026년 하반기 예정돼 자율주행 셔틀과 연계한 대중교통망 확충이 기대된다.

교통약자 배려도 강화했다. 행복버스 안내도우미가 승·하차와 짐 보관을 돕고, 저상버스 7대를 운행해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행복택시는 오지마을 76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며, 교통약자 콜택시도 12대로 늘려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동읍 중심가에는 냉난방, 공기청정기, 와이파이, TV,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을 갖춘 스마트쉘터 '도란도란정류장'을 설치해 주민 쉼터와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군은 지방소멸 대응과 농촌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포용적 교통정책으로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