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이클과 타이밍, 자산의 언어를 읽는 법
무엇을 살까보다, 언제 사고 팔까를 알려주는 책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기관과 외국인이 쓰는 '주가의 공식'을 개인도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28세의 젊은 투자 전략가 '주식의 코드'가 집필한 '주식의 코드: 1%를 읽는 매크로 투자'(베가북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실적 × 멀티플 = 주가'라는 단순한 공식을 중심으로, 매크로 지표를 활용한 실전 투자 판단 루틴을 제시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해석력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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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주식의 코드' 표지. [사진 = 베가북스] 2025.10.21 oks34@newspim.com |
'주식의 코드'는 "시장은 공식으로 움직인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기관과 외국인이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실적(EPS) × 멀티플(PER)' 공식을 통해 주가의 적정 가치를 계산해 왔다고 말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가 이 원리를 몰라 '지금이 고점인가, 저점인가'를 감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 투자자도 공공 데이터와 간단한 계산만으로 '적정가'를 직접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풀어낸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 사이클'을 투자 루틴 속에 통합한 점이다. 저자는 "시장에는 항상 침체, 회복, 확장, 둔화의 흐름이 반복된다"며, 각 국면별로 주목해야 할 지표와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금리, 환율, 원자재, 코인, 채권 등 자산 간 흐름을 연결해 읽는 방식을 자세히 다루며, 단순히 종목을 고르는 단타 중심 투자에서 벗어나 시장 전체를 읽는 매크로적 시야를 길러주는 책으로 평가받는다.
저자 주식의 코드는 28세의 젊은 투자 전략가로, 삼프로TV 등 다수의 경제 매체에서 출연 및 콘텐츠 협업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한국은행 경제교육대상(총재상)을 비롯한 수상 이력과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경제 분야 상위 10% 구독률을 기록하며 온라인 누적 조회수 250만 회 이상을 달성한 실전형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값 24,000원.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