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혼성그룹 제작기, '프로듀서 이상민' 유튜브 런칭
과거 룰라 데뷔 이후 '혼성그룹 전문가'로 이름 날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혼성그룹 전문가' 이상민이 약 20년 만에 음악 프로듀서로 돌아온다. 이상민은 그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예능 '프로듀서 이상민'을 통해 그의 프로듀서 복귀 과정, 신인 혼성그룹의 오디션부터 데뷔까지 전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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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유튜브 예능 '프로듀서 이상민' 1차 티저 영상. [사진 = 프로듀서 이상민] 2025.10.24 oks34@newspim.com |
이상민은 1994년 혼성그룹 룰라로 데뷔한 뒤, 프로듀서로 전향해 디바, 샤크라, 샵, 컨츄리꼬꼬 등 수많은 인기 그룹을 탄생시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히트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02년 막대한 채무를 떠안으며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오랜 공백 끝에 2012년 Mnet 예능 프로그램 '음악의 신'을 통해 복귀한 이상민은 tvN '지니어스' 시리즈와 SBS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등 다양한 예능에서 유쾌한 입담과 자기 풍자적인 캐릭터로 활약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프로듀서 이상민'은 돌아온 '미다스의 손' 이상민이 직접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음악을 만들어가는 리얼 프로듀싱 콘텐츠다. K-POP 제작 현장의 생생한 과정부터 아티스트 미팅, 오디션 준비 등 프로듀서의 실제 활동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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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프로듀서 이상민'의 1차 티저 영상. [사진 = 프로듀서 이상민] 2025.10.24 oks34@newspim.com |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프로듀서 이상민'의 1차 티저 영상에서는 20년 만에 빚을 청산한 뒤 다시 제작의 꿈을 품은 이상민의 솔직한 속마음이 담겼다. 이상민은 "94년부터 가수 리더이자 제작자로서 8~9년 동안 초집중하며 일만 했다. 내 삶의 단 1분도 여가(餘暇)는 없었다. 그렇게 몇 팀을 만들었다"고 회상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제는 팬덤이 남녀로 나뉘지 않고 한 팀을 함께 좋아하는 시대가 됐다"며 "남자 그룹과 여자 그룹을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디가 제작한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난 너무 좋았다. 정말 잘 만들었더라"고 감탄했다.
20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감다살(감이 다 살았다)'이라며 자신감을 보인 이상민은 복귀 후 첫 음원을 들은 누군가가 "이건 빌보드 감이다"라며 극찬하는 장면으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유튜브 예능 '프로듀서 이상민'은 이날 첫 번째 티저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리즈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oks3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