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꽃의 야간 축제 공간 조성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농업기술센터와 거제식물원 일원에서 '제19회 거제섬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거제섬꽃, 평화의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열리며,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다양한 꽃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행사장은 가을꽃의 향연 속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
거제현령 사또 부임행차', '포로수용소 특별전시관', '길거리 씨름대회'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청소년 K-POP페스티벌·다문화 노래자랑·전국 통기타 경연대회 등 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진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평화체험존', 에어바운스, 승마·동물 먹이주기, 고구마·땅콩 수확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전시가 진행된다.
올해는 축제장이 오후 8시까지 야간 개방돼 조명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야경 전시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낮에는 형형색색의 꽃밭을, 밤에는 빛으로 물든 정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