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복구율 75.3%로 534개 시스템 재가동
공주센터 백업 및 대구 클라우드 이전으로 복구 가속화
[서울=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전산망 709개 중 534개가 복구됐다고 27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율은 75.3%다. 등급별 시스템 복구율은 ▲1등급 40개 중 34개(85.0%) ▲2등급 68개 중 54개(79.4%) ▲3등급 261개 중 199개(76.2%) ▲4등급 340개 중 247개(72.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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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길동기자=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20 gdlee@newspim.com |
추가 복구된 정부 행정시스템은 소방청의 국립소방연구원 홈페이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무경영 ERP부가세·나라장터연계, 국무조정실의 출입기자단 홈페이지, 문화체육관광부의 청와대국민개방홈페이지 등 4건이며, 모두 4등급에 해당한다.
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께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 교체 작업 중 발생했다. 이 사고로 7-1 전산실이 전소됐고, 정부24·인터넷 우체국 등 709개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에 정부는 재해복구 전용으로 설립한 국정자원 공주센터로 온·오프라인 백업시스템을 이전해 이달부터 운영 중이다. 또 행정시스템 일부는 대구 센터 민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방안 등 복구시간 단축에 집중하고 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