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포스코홀딩스는 27일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철강업황 전망에 대해 "월드스틸에 따르면 1~2%대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부분 인도와 동남아 등 성장 시장 위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특히 수요가 안 좋았던 미국과 유럽의 수요는 회복될 전망이고 중국은 내년에도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 대해서는 "긍정 요소와 부정 요소가 섞여있다"며 "(중국산과 일본산에 대한) 반덤핑(AD) 관세로 가격이 오르면 수출에 의존하는 국내 고객사들에게는 소폭 감소 영향이 나타나겠지만 올해 워낙 안 좋았다는 점에서 국내 시장은 보합 유지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중국산과 일본산에 대한 덤핑 관세 영향에 대해 "4분기(실적)는 덤핑 관세와 바로 연결하기 어렵다. 8~9월 잠정관세 부과 전에 수입된 물량이 있고 연말은 전통적 비수기이기 때문에 바로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기는 어렵다"면서도 "재고가 4분기 전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되기 떄문에 유통시장 중심으로 11~12월부터 점진적 영향이 나타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