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자금 활용 보증서 연계
200억 대출로 유동성 확보 전망
[을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28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울산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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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 울산시장(왼쪽 다섯 번째)이 28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해 6개 은행대표와 체결한 '울산 소상공인 희망든든 특례보증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울산시] 2025.10.28 |
이번 협약은 울산신용보증재단이 한국은행의 지방중소기업자금을 활용한 보증서 연계 상품을 출시하면서 지역경제 회복과 금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한국은행 울산본부, BNK울산경남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울산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행되는 '울산 소상공인 희망든든 특례보증'은 한국은행이 공급하는 저리 자금을 기반으로 울산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제공하고 시중은행이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업체당 보증 한도는 최대 6000만 원이며 우대금리와 보증료 감면 등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200억 원 규모의 금리우대 보증서 대출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자금지원이 아닌 울산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금융안전망 구축의 일환"이라며 "현장 중심의 금융지원이 지속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